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엔비디아(Nvidia)가 2년 만에 신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바로 지포스(Geforce) RTX 4090과 RTX 4080이다.
아키텍처 개선,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렌더링 기술로 성능이 상당 부분 향상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놀랄만한 가격도 공개되었다.
지포스 RTX 4090은 1,599달러, 이보다 더 저렴한 옵션인 지포스 RTX4080는 1,199달러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현재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와 최근 이슈 등 얘기가 많은 RTX4090에 대해 알아보자
1. 그래픽 카드 성능순위
역시 나온 지 얼마 안 된 RTX4090이 1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에서 자신했던 만큼 전작인 RTX3090 Ti와도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장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장 반도체라 불리는 트랜지스터의 수만 보아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 RTX 4090 성능
위 사진은 RTX4090을 Passmark로 성능 테스트를 한 사진이다.
보이는 것처럼 평균 35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RTX3090 Ti의 경우 27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RTX4000번대 시리즈의 특정할 점은 DLSS2에서 DLSS3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DLSS2와 비교하여 업스케일링에서 AI프레임 생성 기능을 추가하여 더욱 높은 프레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4세대 텐서 코어와 새로운 에이다 옵티컬 엑셀러레이터를 통하여 모션 데이터를 분석해 움직임을 예측하여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면서 프레임을 높여준다.
또한, CPU 병목 현상에도 GPU 후처리 실행으로 AI 네트워크가 프레임을 올려준다.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 등 차세대 엔진에도 적용 예정이며, 최근 출시되고 있는 많은 트리플 A급 게임들이
DLSS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니 이젠 하나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만의 기술이 된 것 같다.
3. RTX4090에 대한 최근 발화 이슈
최근 레딧(해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발화 문제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는 종전 제품 대비 40% 이상 성능이 향상됐지만, 작동 시 전력을 450W에서 최대 600W를 소비하는 무시무시한 소모량을 보여준다. 이를 감안해 현재는 ATX 3.0 규격에서 최대 600W를 공급할 수 있는 '12 VHPWR'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12 VHPWR단자의 경우 대부분 지금까지 출시된 일반 데스크톱용 전원 공급 장치에 내장되어있지 않기에,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PCI 익스프레스 케이블을 12VHPWR 단자에 맞게 변환해주는 케이블을 함께 제공한다.
그러나 이번 주에 들어서서 세계 각지서 해당 변환 케이블이 과열되어 그래픽카드의 전원 단자가 손상되는 사례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첫 사례자는 해외 미디어 레딧에서 reggie_gakil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저다. 해당 유저는 레드 데드 리뎀션 2 플레이 중 PC서 연기와 함께 심한 냄새를 맡고 12 VHPWR 단자가 손상된 사실을 확인했다.
위 추가 사례를 보듯이 케이블이 과열되면 그래픽 카드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메인보드에 까지 영향을 주게 될 경우 컴퓨터의 모든 부품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큰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이상이 생긴 유저들의 시스템을 확인해보면 그래픽카드 제조사나 모델도 다를뿐더러 사용하던 전원 공급 장치도 달라 12 VHPWR 변환 케이블의 문제인지, 특정 그래픽 카드사의 문제인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에 현재 엔비디아 측에선 사례가 발생한 특정 유저들에게 연락을 취해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위와 같은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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