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추천, 리뷰] 스파이 패밀리

최근 넷플릭스나 왓차, 라프텔 등에서 핫한 만화로서 스파이를 소재로 한 위장 가족들의 육아일기 및 학교 적응 물이다. 타국의 스파이 출신인 아빠와 살인청부업을 하는 암살자인 엄마, 실험체로써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딸의 이야기로 육아 물 및 개그물 및 러브 코미디 만화이다.

 

스파이 패밀리

1. 줄거리

오스타니아 국가(동국)와 웨스탈리스 국가(서국)가 서로 외교적인 갈등의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웨스탈리스(서국) 최고의 스파이 요원인 황혼(로이드 포저)에게 오스타니아(동국)의 국가 통일당 총재인 도노반 데스몬드가 전쟁을 계획 중이라는 첩보를 받게 되어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는 친목회를 통하여 그에게 접근을 하기 위해 황혼의 자식을 명문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키는 작전을 짜게 된다.

 

먼저 황혼은 정신과 의사 로이드 포저로 신분을 위장하고 자식을 섭외하기 위해 고아원의 추천을 받아 아냐를 만나게 되고 타인의 마음을 읽는 아냐의 능력으로 십자말풀이를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입양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옷을 맞추기 위해 옷가게를 가게 된 황혼과 아냐는 요르 브라이어를 만나게 된다. 요르는 코드네임 '가시 공주'로 불리는 살인청부업을 하는 암살자로 평소에는 동국 시청에서 업무를 보는 노처녀 공무원이다.

 

동료들과 대화 중 얼떨결에 남자 친구를 데리고 파티에 참석하겠다고 말해버렸고 이 이야기를 동생까지 알게되어 동생을 안심시키기 위해 남자친구를 동료의 파티에 참석하겠다고 거짓말을 한다.

 

다시 옷가게로 돌아와 요르는 잘생긴 황혼을 마음에 들어 하지만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라고 오해를 하게 되고 황혼은 동국 독신여성 리스트에 있는 요르가 때마침 만나게 된 것을 의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운데서 서로의 속마음을 읽은 아냐가 기지를 발휘하여 둘을 파트너가 되게 만들어준다.

 

2. 등장인물

황혼(로이드 포저)

 

스파이 패밀리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포저 일가의 가장이다.

 

웨스 탈리스(서국)의 첩보기관 WISE의 스파이 요원으로 코드네임 '황혼'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명문학교인 이든 칼리지에 자식을 입학시켜 친목회에 참여하여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근하는 작전인 '올빼미'를 수행하기 위해 위장 가족(포저 일가)을 결성하게 된다.

 

변장술이 뛰어나며 어릴 적 전쟁에서 고아가 된 이후 얼굴도 이름도 버리고 스파이가 되었다.

 

요르 포저(브라이어)

 

스파이 패밀리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포저 일가의 어머니이다. 결혼 전 성은 브라이어이며,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그녀의 치마 속 무늬도 온통 장미에 암살 도구로 가시를 들고 있고 그녀의 성인 브라이어는 가시, 찔레꽃, 들장미라는 의미도 있는데 그녀의 암호명인 '가시 공주'와도 어울리는 이름이다.

 

그녀는 최근 동국에서 나이가 많은 독신여성은 암살자라는 소문과 누나 때문에 진급을 미루고 있는 동생 때문에 황혼과 함께 위장결혼을 하게 된다.

 

아냐 포저

 

스파이 패밀리 세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며 실질적으로 이 만화의 마스코트인 아냐이다.

 

그녀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로 어떤 조직으로부터 실험체 007로 불렸다.

 

그곳에서 도망쳐 나온 아냐는 그녀의 능력으로 인해 입양과 파양을 여러 번 하였으며 다른 보호자를 찾던 중 그녀에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고아원 원장에게 추천을 받은 황혼은 그녀를 만나게 되고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아냐는 극중극인 스파이 워즈라는 애니메이션을 매우 좋아해서 황혼이 스파이라는 걸 알자 자신을 입양하도록 유도했다.

 

3. 리뷰

초반 줄거리와 캐릭터들의 설정을 보고 많은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화려한 액션씬이나 치열한 정치물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다. 그래도 주인공들의 소소한 모습도 볼만했다. 특히 어린 아냐가 타인의 마음을 읽는 설정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part2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기 때문에 계속 볼 의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