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폴란드 북부 그디니아에 있는 해군기지에 국산 무기인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초도 물량이 폴란드에 상륙했다.
지난 8월 양국간의 실행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일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 방문을 하였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바로 현장에 나와 환영식을 가졌고 특히 무기를 신속하게 받게 돼 국방력이 한층 올라가게 됐다고 국민들에게 연설을 하였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최근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려던 것으로 추정되는 우라크이나의 방공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져 2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보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무기를 빨리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계약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무기가 폴란드에 도착했습니다"라며 "현대적이며 고성능의 무기로 무장한 군인의 영웅주의만이 러시아 제국의 야욕과 잔인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현장에 있던 엄동환 한국 방위사업청장은 "K2 전차와 K9 자주포는 이미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반응성, 생존성, 기동성이 극대화된 무기 체계로 평가받고 있는 명품 무기체계입니다"라며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폴란드 대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리우시 블라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내년에도 추가 물량이 속속 도착할 예정이라며 "폴란드 장병들이 장비 운영 숙달을 위한 훈련을 한국에서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 K239 다연장 로켓 천무 288문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하였고 전체 수출 규모는 약 10조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국무부가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15억 달러(약 2조 원) 어치의 치누크 헬기 판매 안과 폴란드에 M1A 1 전차 등 약 34억 5천만 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무기 패키지 수출안을 승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폴란드의 무기 패키지에는 M1A1전차 116대와 탱크 수리용 차량, 교량전차와 기타 군용 차량, 적군의 장갑을 뚫는 철갑탄 등 수천발의 고사양 포탄 등도 포함되어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무기 판매 승인은 미국의 안보 이해를 충족하는 것"이라며 "한국군이 치누크 헬기를 도입하면 무기 수송 능력을 높여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폴란드의 무기 패키지 수출 안에 관련하여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에 M1A 1 전차를 수출하게 됨에 따라 나토의 방위력을 한층 보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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