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비행장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연료 저장 탱크에 불길이 치솟았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드론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으며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배후는 특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러시아 라쟌 지역의 댜길레보 공군기지와 사라토프에 있는 엥겔스-2 기지로 공격용 드론이 날아들어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이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파괴되었고, 러시아 기술자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무기가 구소련제 제트엔진을 장착한 드론에서 발사되었다고 발표를 하였다.
공격을 받은 랴잔 지역과 엥겔스시는 모스크바에서 각각 200km, 70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수도로도 장거리 타격이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순항 미사일을 앞세운 러시아의 폭격 공격에 반격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러시아는 서방사회가 유가 상한제를 도입해 러시아의 돈줄을 조이기에 나서자 이에 대응하여 우크라이나에 다시 미사일 공격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인하여 이번 전쟁이 우크라이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러시아 본토까지 공격 범위가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방세력들이 확전을 우려해 난처해하고 있다.
또한, 전쟁 10개월째인 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빼앗긴 땅의 절반 이상을 탈환하였고 구체적으로 서리사 군은 지난달 헤르손 서쪽에서 철수한 데 이어 최근엔 중남부 자포리자 주에서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CNN 등이 보도를 하였다.
러시아는 당초 전쟁 개시 열흘 만에 제압 작전을 마치고 지난 8월까지 우크라이나 전 국토를 병합할 계획이었지만 실패하였고 향후 몇 달간은 겨울인 데다 러시아 군의 사기 저하와 탄약, 군수품 부족 등이 겹치면서 전쟁이 소강상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정보 당국 수장이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드론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러시아 본토까지 끌고 갈 역량과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개전 이후 러시아 본토를 향한 가장 대담한 공격"이라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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