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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슈

다시 시작된 중국 황사와 미세먼지 잘 대처하자

by 마이스토리777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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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뒤덮힌 도시모습
황사로 뒤덮힌 도시모습

 

황사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간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20㎛ 이하의 모래먼지가 많이 필요하고 이런 모래먼지들은 중국의 북부와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많이 분포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황사 = 미세먼지라고 생각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르다. 황사의 경우 주성분이 칼슘과 규소 등 토양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인 황상염, 질산염 등으로 이루어진 화석 연료가 주성분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하여 황사의 경우 알칼리성 성분이 많아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해 주고 해양 플랑크톤에게 무기염류를 제공하는 등 정화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자연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지만 미세먼지의 경우 아직까지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등이 대기 중에 분포되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악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점심까지 내린 비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과 '보통'을 뜻하는 파란불과 녹색불을 띠었다. 하지만 저녁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탁해지기 시작했다. 어제 고비사막에서 시작된 황사는 오늘 서해에 다다랐다. 위성으로 본 기상영상에서는 황사를 뜻하는 붉게 표시된 영역이 대규모로 한반도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일반 위성영상에서도 모래먼지와 구름이 구분되어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렇듯 황사는 봄철인 4월에 주로 발생하며 편서풍을 타고 황해를 거쳐 한반도까지 도달하여 서서히 가라앉는다. 즉 우리나라가 종착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연의 영향을 사람이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자체적으로 대비해야 하며 특히 외출 후 손 씻기만 제대로 해줘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피부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최대한 안 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충분한 수분을 섬 취해야 하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손 씻기를 잘해주어야 한다.

 

외출을 했을 때도 중요하다. 황사가 있는 날 외출을 할 경우 우리의 기관지를 통하여 중금속들이 몸에 쌓이게 되고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될 수 있으면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입으로 숨 쉴 경우 그대로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지만 코로 숨을 쉴 경우 코털이 필터작용을 어느 정도 해주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것보다 미세먼지가 덜 들어오기 때문이다.

 

황사가 오는 날에 집에서 환기도 중요하다. 실내 공기가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으면 황사보다 더 많은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들이 쌓이기 때문에 밖에 황사가 있더라도 환기를 하는 것이 더 좋으며 공기청정기가 있는 경우 제일 강하게 틀어놓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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