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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잡생각

삼성 주가 영향줄수있는 갤럭시S23 에 대한 생각

by 마이스토리777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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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이며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그룹은 현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그중에서 곧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3이 기대해도 좋을지 아니면 이제는 갤럭시는 끝인지 내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1. 갤럭시 S23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

 먼저 삼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갤럭시 S23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부터 살펴보도록 해보자

긱벤치에 공개된 갤럭시 S23로 추정되는 모델의 성능 기록 모습

 최근 모바일 기기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서 내년 2월 초에 조기 출시된다는  갤럭시 S23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등록되어 화제가 되었다. 성능을 확인해보니 싱글코어랑 멀티코어 모두 매우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게 되어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경우 싱글코어 1200점대, 멀티코어 3000점대 수준의 기록을 보여왔다. 대략  20~30% 성능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과 비교하면 싱글코어 점수는 아이폰 12 수준이며 멀티코어 점수는 아이폰 13 시리즈 정도 수준이다.(역시 아이폰과는 아직 차이가 큰 것 같다.)

 

 이와 같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해당 성능이 전 세대인 갤럭시 S22와 비교를 하였을 때 그 차이가 2~3년 정도의 차이가 날 정도로 큰 상승폭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점수가 대부분 3 Ghz미만의 클럭으로 테스트가 되어있기 때문에 최대 성능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갤럭시 S23에 탑재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 2 칩셋의 경우 최대 클럭이 3.36 Ghz로 일부 성능을 막아둔 상태에서 테스트를 한 것으로 추측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하여 실사용할수록 최적화가 진행되어 성능이 높아질 수 있는 안드로이드 특성상 더 높은 램 용량을 가지는 갤럭시 S23 울트라로 테스트를 하면 벤치마크 점수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2. 갤럭시 S23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

 위와 같이 현재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괄목한 성능 향상을 한 갤럭시 S23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1) GOS사태

 과거 삼성은 '기술이 아무리 인상적이어도,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주지 못한다면 그것을 과감히 포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라고 할 정도로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의 과제는 '사용자 경험'이었다. 그만큼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하드웨어 기반의 기술력만 놓고 본다면 아이폰(애플) 보다 더 낫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삼성에 대한 인식이 끝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올해 초에 발생한  'GOS사태'이다.

 

 GOS란 게임으로 분류되는 애플리케이션의 해상도와 스로틀링 특성을 제어하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다. 게임의 해상도, 프레임 수, 화면 밝기, 텍스쳐 품질, CPU와 GPU 성능을 조절하여 발열과 배터리 효율을 잡아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에 제약을 두어 최대 옵션을 설정해도 낮은 성능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2016년에 출시된 갤럭시 S7때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갑자기 공론화가 된 이유는 기존에는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끄는 방법이 어느 정도 공유되어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으나 안드로이드 12 업데이트 이후 끄는 방법이 막히게 되고 성능 다운그레이드 현상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는 와중에 IT 리뷰 유튜브와 삼성전자 직원의 인터뷰로 공론화되었다. 사회자가 GOS비활성화 기능이 막혀있는데 이것을 풀어줄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삼성전자 직원은 '저희는 소비자 안전에 관련된 부분에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 거고,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타협점을 찾진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이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오히려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듯한 답변을 내놓아 전 커뮤니티에서 공론화가 되어버렸다.

 

 또한 모바일 기기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서 '우리를 포함한 주요 벤치마크 앱은 이 서비스(GOS)에 의해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성능 측정 조작의 한 형태로 본다'라는 발표와 동시에  갤럭시 S10부터 갤럭시 S22까지 퇴출하는 모습을 보여 이는 확신이 되었다.

 

2) 삼성 파운드리 역량 문제

 삼성 파운드리는 현재 파운드리 업계 내에서 18.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업계 2위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위 사건의 계기로 발열 문제가 대두되면서 삼성의 파운드리 기술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30%대의 낮은 수율 문제가 불거지게 되고 인텔의 차기 3nm 제품 칩과  퀄컴의 스마트폰 칩인 스냅 드래곤 시리즈 Gen1 8+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들의 파운드리 물량들이 삼성 파운드리의 라이벌이자 아이폰 칩의 제조사인 대만의 TSMC가 모두 맡게 되었다.

 

3. 결론

 최근 삼성의 GOS사태의 후속조치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대응을 보았을 때 고객을 대우하지 않고 우습게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이건희 전대 회장님이 계셨을 당시라면 전량 회수나 S23 대폭 할인 같은 강수를 두셨을 것 같다. 그렇다고 현재 삼성에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쉬움이 많아서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삼성은 GOS사태와 삼성 파운드리의 악재로 인해 9만 대에서 5만대로 떨어지는 등 엄청난 주가 폭락을 맞이 했다. 하지만 MBCFET GAA 기술을 적용한 3 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고 메모리 반도체가 '춘추전국시대'가 끝나고 3강 중 하나가 된 삼성인 만큼 아직 그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삼성은 현금 보유가 많고 지속적인 설비 증강과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지금 당장은 약재 일지 몰라도 추후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본론으로 들어와 냉정하게 갤럭시 S23은 출시 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분명 아직 GOS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발열 문제도 확실히 제어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발열 문제는 곧 기술력이며 기술력은 1~2년 만에 뚝딱 터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 서술했던 것과 같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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