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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슈

서태지 데뷔 30주년맞이 생존신고 새 음반 계획, 근황 등

by 마이스토리777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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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사진
서태지

 

어릴 적 모두의 오빠였고 지금은 '문화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서태지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본인의 SNS에 소감과 오랜만에 근황을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하여 "그리운 나의 친구들 그리고 2022 성탄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과거에 공연을 하던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였다.

 

서태지는 "벌써 1년이 후딱 지나가고 성탄절이 돌아왔다. 2022년은 우리나라와 우리 지구에 사건, 사고, 전쟁 등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염원했던 엔데믹이 와서 담이(딸)가 홈 스쿨을 마치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것이 가장 좋은 일이었다"라고 하였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내가 방심을 했는지 뒤늦게 코로나19에 걸려 후각을 완전히 상실했었다. 롱 코비드일까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천천히 회복이 됐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또한 "올해가 데뷔 30주년이었다. 그런데 너무 조용히 지나가서 많이 섭섭했을것이다. 그럼에도 얼마 전에 우리 팔로우들이 예쁜 마이크를 선물해 주었는데,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이 스페셜한 마이크를 올해는 사용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다음번 공연 때는 꼭 사용을 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마음들을 모아 주어 너무 고맙다"라며 팬들이 선물해 준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고맙다는 심정을 전했다.

 

서태지는 "아마 지금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식은 나의 새 음반 소식일 텐데, 몇 년 간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많이 지쳐있는 것을 있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일 년 내내 고민이 많았다. 실은 더 많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겼다"라며 새 음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나는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마음가짐도 필요한 어떤 분기점에 서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를 잘 해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고, 또 잘할 수 있다 믿지만 현재의 판단으로는 그게 한두 해로 될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크다. 좀 복합적인 상황들이라 지금은 설명해주기가 힘들지만 딱히 나쁜 일이 있는 건 아니니 괜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저 최선을 다해 답을 찾고 있는 것뿐이니 언젠가는 편하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최근 어떠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음반이 늦어질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그리고 "오늘 어떤 기약을 해줄수가 없기에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다. 그래도 가끔 생존 신고는 할 테니 걱정은 말고 당분간 잠시 내려두고 조금 긴 호흡으로 편하게 기다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이라며 현재 새 음반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끝으로 서태지는 "예전처럼 매년 즐거운 인사를 전하는 성탄절이 되면 좋을 텐데 최근엔 계속 그렇지가 못했다.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이 바래지 않기를, 그리고 하루빨리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라며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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