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코미디 영화추천 맨 인 블랙2 줄거리 및 리뷰

맨 인 블랙2 영화 포스터

 

이번에는 맨 인 블랙 1에 이어 맨 인 블랙 2를 리뷰하려고 한다. 전편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영화사에게 맨 인 블랙 2를 4년 후인 2002년에 개봉한다. 출연진들은 전편에 주요 인물들이 거의 등장하지만 히로인인 엘(린다 피오렌티노)은 등장하지 않는다. 스토리상 엘은 다시 시체안치소로 복귀하고 싶다고 하여 기억을 지웠다는 설정이다.

 

케이(토미 리 존스)가 기억을 지우고 은퇴한 후 제이는 괴팍한 성격으로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갈아치워 MIB내에서 악명이 높아진 상태이다. 그러던 중 과거 MIB는 외계행성 자르다의 공주에게 강력한 힘을 가진 자르다의 빛이라는 받았다. 촉수외계인인 '설리나'는 자르다의 빛을 빼앗기 위해 자르다의 공주를 뒤쫓았지만 MIB의 도움으로 자르다의 빛을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설리나는 자르다의 빛을 찾기 위해 지구에 도착하였고 잡지 속에 있는 여성모델로 변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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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는 국장으로부터 파트너를 너무 갈아치고 없으면 안 된다는 말에 전편에 등장하였던 강아지 프랭크와 파트너가 되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설리나는 자르다의 빛을 찾기 위해 한 피자가게의 사장을 찾아갔고 외계인이었던 피자가게 사장은 "빛은 제3행성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을 남기고 설리나에게 살해된다.

 

한편 이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피자가게직원인 로라(로사리오 도슨)는 설리나가 떠난 후 즉시 신고를 한다. 이에 현장에 도착한 제이는 로라에게 진술을 들은 뒤 그녀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지만 그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알아주는 로라의 기억을 차마 지울 수가 없어 기억을 지우지 않고 그냥 떠난다.

 

얼마 뒤 제이는 설리나의 우주선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으로 가게되고 우주선으로 범인의 신상을 알게 된 뒤 국장으로부터 이전 자르다의 빛사건에 대해 듣게 된다. 당시 사건의 책임자를 알게 되는데 그는 바로 기억이 지워진 채 은퇴를 한 케이였고 국장은 그를 복직시키라고 명령한다.

 

우체국장으로 일하고 있던 케이를 찾아간 제이는 그에게 복직하라고 설득하였지만 기억이 지워진 케이는 당연히 제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미친놈 취급을 한다. 이에 제이는 우체국 내의 직원들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들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케이의 기억을 재생시키기 위해 MIB본부로 데려간다.

 

제이는 케이에게 기억 재생장치를 사용하려던중 설리나가 MIB본부를 습격하기 시작했고 제이와 케이는 경고음으로 인해 케이의 기억을 재생시키지 못한 채 탈출구를 이용하여 본부를 탈출하게 된다. 설리나는 MIB본부를 장악한 뒤 케이를 잡기 위해 외계인 용병들을 보냈고 제이는 케이의 기억을 재생시키기 위해 또 다른 기억재생기를 가지고 있는 외계인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기억재생기가 구형인지라 온전하게 기억을 찾지 못하였고 케이는 떠난다. 타이밍 좋게 케이가 떠난 뒤 나타난 설리나의 용병들과의 교전으로 제이는 그들에게 잡히게 된다. 케이는 밖으로 나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인간들과 공존하는 외계인들을 보며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모든 기억을 되찾은 케이는 제이를 구출하고 둘은 다시 파트너가 되어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로라가 있는 피자가게로 향한다. 그곳에서 자르다의 빛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지하철 보관함 열쇠를 찾게 되고 제이는 로라가 위험할 것이라 판단하여 외계인 친구들에게 그녀를 숨기기로 한다.

 

로라를 안전한 곳에 숨겼다고 생각한 둘은 열쇠를 사용하기 위해 지하철역 보관함으로 가서 열쇠를 사용했는데 그곳에는 작은 외계인들이 마을을 형성하여 살고 있었다. 케이는 자신이 그들에게 주었던 손목시계와 명함을 챙겨간다. 명함에는 한 비디오가게의 주소가 적혀있었고 비디오가게엔 명함명의로 자르다의 빛이라는 비디오가 예약되어 있었다.

 

비디오에서는 자르다의 빛을 우주밖으로 내보냈다고 했지만 기억을 되찾은 케이는 지구에 숨겼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제이는 로라에게 전화를 걸어 팔찌에 관해 물었고 한 번도 빛이 난적이 없던 로라의 팔찌가 빛이 나고 있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후 제이는 본부에 숨어있던 강아지 프랭크에게 전화를 했지만 프랭크는 이미 설리나에게 잡혀있었고 전화를 대신 받은 설리나는 제이와 케이가 본부로 갈 것이며 빛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이와 케이는 즉시 외계인과 함께 있는 로라를 찾아갔지만 이미 설리나일당에게 로라는 납치를 당하였고 제이와 케이 그리고 그곳에 있던 외계인들은 케이의 옛집으로 가 무기들을 챙기고 MIB본부로 간다.

 

본부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경비로봇과 싸움이 시작되고 케이는 경비로봇을 제이는 로라를 구출하러 외계인들은 본부의 전력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해 흩어지게 된다. 하지만 케이는 경비로봇을 처리하였지만 설리나에게 잡히게 되고 제이는 로라를 찾았지만 그곳을 지키고 있던 외계인과 싸우게 된다.

 

외계인을 처리한 제이는 로라를 구출하고 설리나에게 잡혀있는 케이도 구출한다. 케이와 로라를 구출한 제이는 그들과 함께 팔찌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하게되었고 설리나의 추격을 따돌리고 팔찌가 가르키는 한 건물 옥상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제이는 로라가 자르다의 빛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로라를 자르다행성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얼마 후 로라를 데리고갈 우주선이 도착하였고 때마침 설리나도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케이와 제이의 활약으로 로라는 무사히 우주로 떠나게 되었고 설리나도 케이와 제이에게 공격을 받아 죽게 된다. 사건이 정리된 후 케이는 은퇴하지 않고 다시 MIB요원으로 활동하기로 하였고 영화를 끝이 난다.

 

위에 설명은 못했지만 이번 편에서는 재미있는 카메오가 출연한다. 바로 마이클 잭슨이다. 마이클 잭슨이 1편을 보고 흥미를 느껴 2편에 에이전트로 출연시켜 달라고 감독한테 여러 번 부탁했는데 이미 배역이 다 결정된 상황이라서 감독이 연달아 거절했다. 하지만 잭슨은 계속 졸랐고, 감독은 고심 끝에 어떻게든 자리를 마련해서 수습 에이전트 역으로 나오게끔 배려했다.

 

이번 편 또한 흥행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제작비 대비 수익면에서만 그렇고 평가면에서는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제작비는 1억 4천만 달러이고 수익은 미국 및 해외 수익 총합 4억 4100만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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